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피부에 퍼져 있는 신경의 분포에 따라 왼쪽이면 왼쪽, 오른쪽이면 오른쪽에 약간의 통증이 생긴 후 피부 발진이 생기면서, 작은 물집들이 신경을 따라 띠모양으로 우리 몸 한쪽에만 집단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빨갛게 수포에 둘러싸고 발생한 장소에 따끔따끔하는 통증과 또한 그 곳부터 끝쪽으로 퍼지는 신경통 비슷한 아픔이 있습니다. 이런 아픔은 상당히 심한 편이고 또 발진이 생기기 전부터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아픔은 특히 얼굴부터 머리에 생겼을 경우나 노인의 경우에 심해서 30세 이하의 젊은이나 어린이에게서는 통증이 거의 없거나 약하게 되어 60세 이상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는 아주 참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아프며 고통스러워하는 질병입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 균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보통 7-12일 정도입니다. 수포는 5-6일 사이에 중심이 검어지고 가벼운 경우는 2주일 쯤에서 딱지를 만들어 그것이 떨어지면 낫지만, 심할 때는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피부가 깊숙히 침범되고 그 때문에 죽은 조직이 떨어지기까지 3주 이상이나 걸리며 또한 떨어진 뒤, 심한 궤양을 만들어 한달 이상 걸려 겨우 완치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이 병은 단순성 포진과는 달리 한번 걸리면 두번 걸리는 일이 좀처럼 없습니다. 대상 포진의 원인 바이러스와 수두의 바이러스는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바이러스가 어린이에게는 수두를 일으키고 성인에게는 대상포진이 되는 것이 극히 흥미로운 사실이지만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다른 사람에게 옮겨 주는 전염력은 아주 약하므로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휴식 및 안정을 취해야 하며, 통증이 있고 물집들이 생기기 때문에 진통제와 항바이러스제 등의 투여를 빨리 해주어야 합니다. 요즘은 좋은 항바이러스제가 많이 개발되었는데, 초기에 투여하면 병이 빨리 좋아집니다. 그러나 초기에 쓰지 않아야 할 약을 잘못 쓰게 되면 병이 더욱 심하게 퍼져가고, 악화되면서 치료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흉터가 많이 남기도 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에서는 병이 모두 치료된 후 통증이 심하게 오래가는 즉 초진후 신경통이 합병증으로 남기도 합니다.
여성의 음부에 생겼을 때는 가장 좋은 것이 좌욕입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여 하루에 몇번, 15분부터 30분간씩 좌욕을 하고 그 뒤 항생 물질 연고로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피부병변은 아주 깨끗이 좋아졌는데도 다른 사람들은 꾀병이라고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할 때도 있습니다. 이 때 통증이 너무 심하면 신경을 절단해 주는 수술로 통증을 없애 주기도 합니다.
출처 강남테마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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